한국사입문 강의는 읽는 강의와
듣는 강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글로 먼저 읽는 한국사ㅣ 005. 1~3세기 삼국시대 ★★
1. 고구려, 백제, 신라의 건국
신라의 건국: 진한의 12개의 작은 나라들 중 사로국에 박혁거세가 이끄는 유이민 세력이 이주해와 주변 6개의 촌락과 결합하여 기원전 57년 나라를 세웠습니다. 고구려의 건국: 부여에서 이주해온 주몽 세력이 압록강 유역의 5개의 부족(군장)과 결합, 즉 연맹을 맺어 기원전 37년 졸본에서 나라를 세웠습니다. 백제의 건국: 온조와 비류의 고구려 유민 세력이 마한의 54개의 작은 나라들 중 한강 하류 지역에 있던 백제국으로 이주해와 토착 세력과 결합하여 기원전 18년 세운 나라입니다.
2. 1세기~2세기 고구려의 성장
1세기 후반: 고구려 제6대왕 태조왕은 고구려가 연맹왕국에서 벗어나 고대국가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한 인물입니다. 고구려는 5개의 부족이 연맹한 국가로 시작했습니다. 태조왕이 동해안으로 진출하여 옥저를 정복하고, 한 군현과 경쟁하며 요동지방으로 진출을 시도하였고 어느정도 성과가 나타나면서, 다른 4개의 군장들에게 견제되던 계루부의 소속의 태조왕의 왕권이 강화되면서, 계루부 고씨의 왕위 세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연맹왕국 단계에서 다른 4개의 부족(군장)들에게 왕권이 견제되었는데, 본격적으로 왕권이 강화되기 시작한 것이죠. 2세기: 이를 기반으로 고국천왕은 부족적 전통과 결속력이 강한 5부를 단순한 행정적 성격의 5부로 바꾸고, 각 부의 족장(군장)들을 중앙의 귀족으로 서열화 시켰습니다. 또 왕위 계승 방식을 부자 간의 왕위 계승으로 확립시켜 보다 더 왕권을 강화시켰죠.
삼국 중에 가장 먼저 신라가 세워졌지만 중앙 집권 국가로 발돋움 한 것은 고구려가 가장 빨랐습니다. 이 기간동안 백제와 신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앞으로 전개될 역사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면, 연맹왕국 단계를 벗어나, 고구려처럼 중앙 집권을 위해 정치 세력 간의 물고 뜯는 격변 속에 있었을 것이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3. 3세기 백제와 신라의 성장, 고구려의 위기
3세기 전반: 고구려는 강화된 왕권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팽창에 나섭니다. 그러나 중국 위나라의 공격을 받아 수도가 함락되어 국가적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당시 중국의 분열을 이용하여 국력을 회복하고자 체제를 재정비하였습니다. 3세기 중반: 고구려가 국가 체제를 다시 정비하고 있을 때 백제는고이왕 때 이르러 좌평이라는 이름의 가장 높은 관직을 시작으로 관직과 관리의 등급을 마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관직이 생기고 등급이 매겨진다는 것은 기존의 정치 세력을 왕 아래로 서열화 시키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백제는 고이왕 때 이르러 왕권이 강해졌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고이왕은 왕권을 강화 시킨 후 마한 속한 다른 나라들을 복속해 갑니다. 백제의 영역이 점점 커져가기 시작하였습니다. 3세기 후반: 신라 역시 낙동강 유역으로 진출하며 진한에 속한 다른 작은 나라들을 정복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라에서는 왕호가 조금씩 변하였습니다. 박혁거세가 나라를 만들었을 때 군장을 거서간(귀인)이라 한 이후 차차웅(제사장), 이사금(연장자)으로 호칭이 변하였습니다. 이사금 이후 박, 석, 김의 세 개의 성씨 집단이 번갈아 가며 이사금에 올랐는데, 이것은 신라의 성장이 세 성씨의 연합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3. 가야 연맹의 형성
3세기 중반: 변한 지역에서는 철이 많이 생산되었다고 지난 주제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이곳에서 특히 A.D 42년 김수로가 건국한 금관가야가 해상 교통의 핵심이자 철강자원이 풍부한 지역의 이점을 활용하여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금관가야는 우수한 제철 기술로 변한의 다른 나라들을 통솔하며 가야 연맹을 형성하였습니다. 해상 교역에 집중하여 우수한 철을 낙랑과 왜에 수출하여 막대한 경제적 부를 쌓았습니다. 이때 덩이쇠를 화폐처럼 사용하였고, 단단한 철갑옷을 제작하였습니다.
★★ 소리로 복습하는 한국사 ★★
'한국사 쌩기초 무료강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007. 삼국시대 ③ 5세기 (0) | 2023.09.27 |
---|---|
006. 삼국시대 ② 4세기 (0) | 2023.09.26 |
004. 여러 나라의 성장 (0) | 2023.09.25 |
003. 고조선의 역사 (0) | 2023.09.22 |
002. 청동기와 철기 시대 (0) | 2023.09.22 |